한달전에 만난 친구가 있습니다.
우선 관계는 저는 학원강사이고
그 친구는 다른 강사의 학생입니다.
다른 강사 학생이였지만 마음도
잘 맞고 동갑이라서 친구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한달간 거의 매일 통화하고 톡하고
데이트는 두번정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어제 같이 좋은 고기집에 가서 술도
한잔 마시고 기분좋게 헤어졌습니다.
술자리에서 팔짱도 끼고 스킨쉽도 했습니다.
그래서 돌아가는 버스에서 전화로 고백했습니다.
그 친구의 답변은 웃으며 "잘 모르겠다"였습니다.
차였구나 라고 생각하는 찰나에 그 친구가
집에 잘 들어갔냐며 카톡이 왔고 오늘
정말 아무일도 없다는 듯이 평소처럼 톡하고 있습니다.
강사와 학생입장이라서 매너를 보이는 거 아닌가요?
아니면 기다려보라는 싸인일까요?
하...루저 탈출은 물거품이 되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