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고되고 그런건 아니에요. 나이드신분 고모부도 편하게 하실수 있는 그런 일인데도 일을 하면 틱이 너무 심해져요. 솔직히 정신질환 여러가지로 앓고 있긴한데 틱이 정말 심해지더라구요. 틱에 대해 어느정도 아시는분은 눈을 너무 자주 깜박이는증상도 보셨을텐데 그게 극도로 심해져서 눈정상적으로 뜨기가 힘들어지는 정도까지 가네요.
언제까지 부모님께 의지하며 살수가 없는지라 슬슬 자립할 준비도 해야하는데 왜 일을 하면 할수록 몸만 점점 망가지는 느낌일까요... 육체적으로 다치는게 아니라서 병원비로 안망가진게 그나마 다행이라해야할지 정신적으로 감당이 안되나봐요.
진짜 어제는 제가 생각해도 정신병자가 따로없었는데 주변에서 이상하게 볼정도니 말 다한거죠. 약을 먹는데도 단순 약발로는 한계에 도달했나봐요. 너무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