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제목에 앞으로 쓸 내용 다 적었네요 ㅎㅎ 얘기해보겠습니다.

물론 마지막에 3줄 요약도 할게요..^.^

 

 

 

 

 

제 나이 28. 대학원생. 임고준비중.

 

 

저번에 코씨를 생각하고 있다고 글을 올린적이 있었습니다.

왜냐면 앞으로 연식이 햇수로 12년이 될 차를 바꿀 생각에 열심히 2-3년 동안 일해서 돈 1000만원을 모아

올해 안에 적금이 이렇게 끝나거든요.

처음에 돈을 모으게 된 계기는 말그대로 차를 바꾸기 위해서였습니다.

 

 

 

 

제 계획을 세워봤을때 앞으로 2-3년 후에 임고 합격하여 선생이라는 직업을 얻고 본격적으로 31-32세 쯤 사회 생활을 시작하게 될 것같습니다.

이변이 없다면 그때 쯤 전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겠죠.

 

 

그런데 어느새부터인가 나이가 차고 (저보다 높으신 분들께 죄송합니다.)

슬슬 가정 꾸리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더군요. 물론 당연히 결혼을 할 생각이구요.

 

즉, 결혼을 하게 된다면 앞으로 2-3년 후가 될듯싶습니다.

 

 

 

처음에는 차를 바꿀 생각으로 천만원 돈을 모았지만

제가 만약에 이걸 차를 사는 용도로 쓰게 된다면

당연히 할부 36개월을 낄테니까 3년동안은 돈을 못 모으고 계속 소비만 하게 되는 입장입니다.

 

 

여기서 갈등이 생깁니다.

 

1. 어차피 차 살 생각으로 돈을 모았으니 3년동안 돈 모을거 포기하고 차를 사야겠다.

 

2. 마찬가지로 어차피 차를 사면 계속 3년동안 소비만 하게 되는거 아닌가. 그리고 3년후에는 결혼 생각도 해야하는데.

천만원을 결혼 자금 종잣돈으로 잡고 계속 모을까? 오래되긴했어도 굴러가는 차는 갖고 있잖아.

퍼지지 않게 잘 관리하고 차는 나중에 바꾸고 일단 집 살돈이 우선이지. 

 

 

 

이렇게 갈등이 생깁니다.

 

회원님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ㅠ_ㅠ 진짜 갈등입니다...막상 차를 바꾸려고 돈을 쓰기에는 앞으로의 미래가 걸려서요..

 

 

 

3줄 요약.

 

1. 지금 차가 있긴 있음.

처음에는 차 살 생각으로 돈을 모았으나 이제와서 보니 차 살돈을 더 모아서 나중에 집사는데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음.

2. 차가 그렇게 급하지는 않음. 다만 지금 갖고 있는 차의 연식이 오래되어서 이제는 바꾸고 싶은 욕구가 불끈불끈임.

3. 차를 사면 3년동안 돈을 못모음...그래서 종잣돈으로 갖고 있는 다음에 집을 사는데 보탤까 생각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