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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드19여. 태풍이여. 대지의 어머니여
게시물ID : phil_172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I르VrLr
추천 : 1
조회수 : 79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0/09/03 08:18:00

코비드 19가 발병하여 전세계가 팬데믹 상황에 빠져들고 

이땅 한반도에선 태풍과 폭우가 밀어닥치고 있습니다 

죙일토록 내리는 비를 바라보며 

착잡한 마음이 됩니다 


곰곰 생각해 볼 수록 결코, 이 현상은 사전적 의미의 자연재해가 아닙니다 


과유불급 (過猶不及)

모두가 인간의 과한 욕심으로 인해 생긴 인재((人災))입니다 



저는 인간을 무시하며 자연을 모시고 사는 환경운동주의를 크게 좋아하지 않습니다 

더불어 온리 인간편리중심의 무차별적 개발의 현대문명 역시도 크게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21세기 이시대의 환경문제는 심각합니다 



어디서 부터 본격적인 재앙수준의 생태계 파괴가 시작되었을까


고생대부터 땅속에 잠들어 있던 화석에너지를 무차별적으로 꺼내 쓰기 시작하면서 부터입니다

 


산업 혁명시대 이후 

온갖 인간중심 편리위주의 무분별적 개발이 검은태풍(대기오염)의 핵이 되어 

일파만파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구별 생태계를 마구잡이로 유린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가 이상기온이고 바이러스 창궐로 나타납니다 



지하의 것을 꺼내어 사용할 수준이 아직 안된 인류가 

대비책 하나 마련해 두지 않고, 함부로 꺼내 쓰기 시작하면서 일어나게 되었다고 말을 모읍니다  

석탄 석유 에너지자원을 비롯해, 폭탄과 다를바 없는 우라늄등의 중금속 광물질 까지

마구 파내어 쓴 결과가 심각한 지구별 오염을 불러일으키고

대자연은 질환을 끙끙 앓으면서 스스로 자정작용을 빡세게 수행합니다 



바이러스가 사라지는 ( 아니, 제자리로 돌아가는 ) 최적의 해결책은 

생태계의 회복입니다 

동시에 에너지 사용의 신중한 접근이기도 합니다 


모든것은

있어야 할 자리에 - in loco. 적소(適)에 - 있으므로 더불어 조화를 이루며 공존하는 법입니다 

 

"모든것은 있어야 할 자리에 있으므로 가장 아름답다" 라고 이야기한 네이티브 아메리카 인디언 격언이나

"있어야할 곳에 머무르며 어리석은 척 하므로 분란으로부터 멀어진다"라는 노장사상의 고언처럼

모든것이 제자리 찾기를 통해 본원(본향)으로 돌아가길 기원합니다 




궁좌실제중도상 (窮坐實際中道床)

출처 어떤 슬픔으로 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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