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그런 아이도 물론 많지만, 우리 초코는 몸속에 폭탄이 하나 있습니다.
길에서 태어나 한달 조금 넘어서 어미가 너무 일찍 버렸습니다.
사람들이 가져다준 음식들중에 뭔가 잘못된게 있었던게 아닌가 합니다.
간이 의사의 촉진으로도 느껴질정도로 비대해진 상태였고, 구조에 의한 무리한 환경변화로 한마리는 결국 별이되었고 살아남은게 초코지요.
아주 고맙게 큰 병 없이 잘 지내주고 있지만, 그러한 전력 때문에 조금만 낌새가 이상하면 병원으로 뛰어갑니다. 잔병치레는 좀 많네요.. 지금은 또 호흡기 문제 때문에 의사와 상담중입니다..
말은 안하지만 늘 각오를 하고 있지만...
구조할 당시는 쪼매난 녀석이 어찌나 물어대던지 목장갑을 뚫고 손에 구멍도 내고 난리였지만..
지금은 무릎위가 아니면 안되는 녀석이지요...
정이 안갈수가 없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