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루 슬프네요.......
학원비는 턱업이 부족하고... 한적한 시골 공터에서 쌀쌀쌀 연습몇번 하다가....
시험장에 직접가서 시험을 보고 있는데요... 4번이나 떨어졌습니다....ㅎㅎ;;;;;
1번째는 너무 긴장해서 출발 느긋하게 할라구 했는데 옆에서 안전요원이 뭐라뭐라해서
놀래서 엑셀 쭉 밟아버림......요..........................
2번째는 언덕구간에서 시동꺼지고 밀려서 망함요.............
결국 그냥 2종 오토로 바꿨는데 주변 지인들이 남자새끼 아니라고 막 뭐라함....
3,4번째.... 언덕 교차로 순조롭게 통과하고... T자 주차에서 둘다 탈락.....
너덜너덜해진 수험표 종이쪼가리.... 덕지덕지 붙은 영수증과 예약딱지...
쪼아대는 가족들과 격려하나 없는 주변 지인들....
도전하면 할수록 더 자괴감들고 짜증나고 기운없고 그러네요....
처음에 뭐라 하셨던 안전요원분이 그땐 위험해 보여서 뭐라 하셨었다고...
저한테 먼저 와서 사과하셔서.. 그나마 이분께 제일 격려받고 가르침 받고있네요..
주차에서 탈락했을때 여기까지 가면 쉽다~ 직접 빠져나오면서 설명해주세요.
짱짱 멋있슴.....ㅠㅠㅠㅠㅠ 추석전 탈락할때 추석지나고 뵈요~
오늘 가서는 추석 잘보내셨어요? ㅎㅎ... 탈락하고나선 월요일에 또보네~ 크흡...
근데 집에만 오면 위처럼 옆에서 쪼아대니 사람 미치겠네요..
언제따냐 몇번이나 떨어지는거냐 니가 사람이냐 ㅡ_ㅡ....
제가 이상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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