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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X] 지갑을 잃어버렸어요......ㅠㅜ
게시물ID : humordata_8124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알로에
추천 : 17
조회수 : 85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06/18 19:12:30
안녕하세요ㅠㅜ 유머자료게시판에 첫글을 이런 식으로 올리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ㅠㅜ
먼저 유머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유자게에 올린 점 사과드립니다..ㅠ
유자게 글을 보시는 분들이 많아서 간절한 마음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

저는 봉천동 근처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는 고2 여고생입니다
오늘 오후 2시 30분 쯤 봉천동 역내에서 지하철 기다리면서 의자 위에 지갑을 두고 그냥 지하철을 탔어요ㅠ
기숙사에서 집으로 가는 길이라 짐이 너무 많아서 짐 챙기기에 바빠서 지갑을 깜빡했나봐요
중요한 걸 깜빡할 수 있냐고 물으시면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은 없지만 
그 때 상황으론 정말 전 제가 지갑을 놓고 타는지는 꿈에도 모르고 집에 갈 생각에 들떠서 지하철을 탔습니다

사실 제가 지금 지갑에 있는 돈이 급해서 이런건 아니구요ㅠㅜ
지갑 안에 들어있는 내용물 중에 너무 중요하고 아끼는게 있어서 입니다
진짜 정말 지갑 안에 있는 돈은 다 털어가셔도 좋고 티머니도 다 쓰셔도 좋고 주시기만 한다면 사례금도 드릴 수 있는데..
안에 있는 아빠 사진과 가장 친한 친구랑 처음으로 찍은 스티커 사진만이라도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아빠 사진은 올린 사진 중 두번째 사진에서 검은색 바탕에 흰 글씨로 빈폴이라고 적혀있는 쪽의 투명창에
있는데요 제가 기숙사생이라서 부모님 생각나거나 힘들 때 보면서 힘냈던거고 
집에도 한장 밖에 안 남은 사진이라서 굉장히 소중히 다루던 거에요...


항상 지갑을 잃어버릴 때 지갑 안에 돈만 들어있어서 아 어떡하지... 으엉 내 지갑 ㄹ푼뭎ㅊ품;ㅜㅏ핀ㅇㅁ
이러고만 말았지만 오늘은 상황이 좀 많이 다르네요ㅠㅜㅠㅜㅠㅜ

다시 정리 해드리자면
잃어버린 지갑 : 올린 사진과 동일한 베이지색, 갈색, 분홍색이 섞인 체크무늬 빈폴지갑
잃어버린 시간 : 2011년 6월 18일 토요일 오후 2시 30분 쯤
잃어버린 장소 : 지하철 2호선 봉천역 ?-? 인지는 모르나 앞에 모델 장윤주씨와 한예슬씨가 광고하시는 R&B 리듬 광고가 있던 장소 (신림역으로 가는 방향)


유머가 아닌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죄송하지만 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도록 추천도 한번씩
눌러주시면 진짜ㅠㅜㅠㅜㅠㅜ 으엉
혹여나 봉천역에서 저런 지갑 주으신분은 010 - 5125 - 6805 로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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