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로 표현하자면, 뿌셔뿌셔 치즈맛에 먹을 수 있는 면을 넣었어여.
그제 새벽에 배고파 편의점을 찾았더니 이게 있더라고요.
GS25 자체 상품... 신동엽's 신 치즈탕면....
졸린데 배고파서 잠을 못자는 상태라..... 멍하니 신이면 당연히 매울 신이지..하고 계산대에 올려놓다가 깜짝 놀라서 참깨라면까지 집어오게 만들었습니다.
참깨라면은....제 입맛에 너무 짜고 맛과 향이 자극적이라...안먹는데 깜빡 했어요... 으...생각하니까 끔찍하네여.
아 딴데로 샜네요. 어쨌든, 맛 자체는 나쁘지 않아요.
심하게 느끼하지는 않고, 아~~주 조금 치즈의 구린 맛이 있는 정도...
전체적인 맛과 향은 뿌셔뿌셔 치즈맛....
면은, 순간 곤약면인가 싶을 정도로 얇고 흐물거립니다. 으으.
조리하는데는 끓는물 + 전자렌지가 필요합니다.
또 사먹을 의향이 있냐고요?.. 분명 맛이 없는 것은 아니고 오히려 맛이 있는 편입니다만..저는 보노 수프가 더 좋아요.
수프도 먹고 싶은데 배도 고픈데 돈이 1천5백원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이걸 고를래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