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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집에서 출퇴근하시는분들 생활비 드리시나요?
게시물ID : gomin_17280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GNna
추천 : 2
조회수 : 665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7/10/15 20:36:15
저는 40씩 드리고있는데 부모님한테는 죄송하지만 이걸 적금으로 넣으면 1년에 500정도되는데 조금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데 부모님한테 미안한마음이 드네요 ..

그래도 지금까지 키워주시고 지금 성인되서 제 밥벌이 하는 상황에서 독립을한것도아니고 부모님집에서 생활하는거면 드리는게 맞다고는 생각합니다만  ,

속마음은 조금 아깝다는 이기적인 생각이 들어서 조금 머리가 아프네요 ..

지금 부모님 두분다 일을하시구요.  근데 아버지 수입이 요즘 좀 줄어서 어머니한테 맨날 구박받습니다 ㅎㅎ ... 화물기사신데 경기도안좋고 나이도 이제 많이드셔서 힘이 부치시나봅니다 .. 집이 그럭 여유있진않네요. 제가 4학년때부터 대출껴서 아파트로 이사와서 그거갚아나가며 살고있는데 아직 많이 남은걸로 알고있어요. 그러다보니 제가 생활비40 주는게 엄마는 나름 큰힘이되고 이제 저나 동생이 다커서 밥벌이하니까 마음이 좀 편하신가봅니다. 든든하다고 하시니 저도 뿌듯하긴한데 

제 친구들은 아직 다 학생이거든요. 아직 그러다보니 생활비 드리는 친구도없고 

직장에 동갑인 친구 한명이있는데 그친구는 제가 부모님 생활비 40 드린다니까 그걸왜드리냐고 너보다 잘사시는데 이런식으로 이야기하더라구요 ? 

집이 아파트고하니 잘사는것처럼 보였나봐요. 대출이 반인데 말이죠 . 이런사정때문에 드리는게 맞는거같은데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신가요? 

저 군대에있을때 고등학교 시절에는 돈부족해서 카드돌려막고 은행 여러군데 다니면서 대출도 조금씩 받으시면서 돌려막기하시면서 스트레스 받아하시는 엄마 모습을 잊을수가없네요. 요즘은 그래도 제가 부모님한테 돈받는것도 없고 오히려 돈을 드리고 어머니도 직장에서 좀 인정받고 하시다보니 이제 마이너스는 아니라서 어머니가 마음이 편해보이시는게 보기좋습니다.

사람이 욕심이 생기면 계속 더큰걸 보게되는것같아요. 차살때도 이걸로 정했다가 자꾸 보다보면 눈높아지고 , 적금도 80만넣기로했는데 시간이 지나니 더넣고싶은 욕심이 생겨서 이런 생각까지 하고있는데 지금 이대로가 잘하는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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