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힘들게 되고 그럼 아 그냥 죽고싶다.. 이런 말이 입에 붙고, 죽음에 대한 상상도 하게 됩니다. 지금 자존감도 바닥으로 떨어져 버린거 같아요. 2년 전에 다이어트 해서 40kg가량 빼고 난 뒤에 20kg 가까이 다시 살이 붙고, 공무원시험 공부중이라 다이어트는 여유가 없다는 생각도 듭니다. 집에서는 살 빼라고 하고, 자기관리도 못하는 녀석이 무슨 공부를 하느냐고 이야기를 합니다. 정말로 친한 친구들에게도 이런 이야기를 할 수도 없고, 스터디 같이 하는 사람들에게는 억지로 밝은 모습 보이고 있는거 같아요. 말이 씨가 된다고 하는데, 제가 속으로 많이 지친 상황인거 같은 생각도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