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구가 몇 달전에 생일날 강의를 듣다가 교수가 "~는 오늘 생일이네? 박수 한 번 쳐줍시다." 라며 공개적으로 축하를 했다고 합니다. 그 친구는 조용히 넘어가기를 원했는데 대놓고 공개를 해서 당황했다고 합니다. 축하받는 건 좋지만 어린애도 아니고 대학생이 학교에서 모든 사람에게 생일이 공개되고 축하 받아서 별로였다는데 문득 생각해보니 다음 달에 있을 제 생일도 평일이라서 수업 중에 혹시 같은 일을 겪을까봐 걱정입니다. 물론 저와 친구의 학과가 달라서 어떨지는 모르지만 걱정됩니다. 혹시 학생들의 정보를 알고 있는 조교나 교수가 학생의 학적을 보고 누구의 생일 때 공개적으로 축하해주는 학교가 많나요? 거의 없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