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익명으로 와서 죄송합니다..ㅜㅜ

제가 교통사고를 당했었는데 합의금을 어느정도 불러야할지를 모르겠어서 오유에 도움을 요청해요..ㅠ.ㅠ

사고일은 9월 초입니다.

뒷차 실수로 사고가 꽤 크게났었어요 (뒷차는 폐차 / 뒷차 과실이라 지금 치료비 1도 안내고있음)

근데 어디 부러지진 않았어서 병원만 다니다가 점점 안좋아지길래

MRI를 찍었더니 멀쩡했던 허리 디스크가 튀어나왔습니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추가로 목 부분도 촬영할 예정 ㅜ 목도 다쳐서..)

사고가 꽤 커서 그랬는지 보험사에서는 9월 중순 / 말에 경과 확인 전화만 오다가

이제 슬슬 만나서 이야기를 해보자. 라고 언질을 주네요..

일단 제가 입은 피해? 라고해야할까요 ㅜㅜ 나열하자면

1. 9월 수영등록했는데 1회가고 못감 ㅜㅜㅜㅜㅜ 8만원 날아감

2. 살빼려고 해오던 개인 PT가 있음. 우연의 일치인지... 8월을 끝으로 3개월 단위가 끝나서 또 3개월 추가 등록한 상태였음;;;

수업 두번 받고 못받고 있음..ㅜㅜ 30회 해서 165만원인데, 이미 한달 반 이상을 미루어서 더이상 미루는건 어렵고 기존에 바랬던 살빼기 위함이 아닌 재활로 목적이 변경되어 두번째로 짜증나는 일임 ㅜㅜㅜㅜ

3. 허리디스크... 진짜 멀쩡했는데(앉아서 하는일이라 평소에도 신경 많이 썼어요) 디스크 튀어나온거 ㅜㅜ 제일 짜증나는 일ㅜㅜ

4. 10월 21일~28일 라오스 예약했었는데 병원에서도 안된다고 하고 제 몸상태도 안된다고 외치는중이라ㅜㅜ.. 비행기표 취소... 취소 금액 10만원 날라감ㅜㅜ 같이 가기로 한 친구도 어쩔수없이 취소 ㅜ

5. 병원다니면서 사용된 택시비 (약 30만원.. 저희집은 분당이고 병원은 잠실인데, 분당쪽에 병원갔다가 나이롱 취급받아서 너무 화나서 아는분 계시는곳으로 옮겼어요. 걷는게 힘들어서 택시타고 다님 ㅜㅜ)

6. 목 보호대 약 4만원

뭔가 눈에 보이는 피해금액은 위랑 같구요, 솔직히 5/6번은 크게 생각치 않아요..제 편의를 위한거니까....안다쳤으면 안쓸돈이지만 ㅜㅜㅜㅜㅜㅜㅜㅜ

근데 1,2,3번이 너무 짜증남...

디스크 때문에 마음 같아선 그냥 보험 기한 될때까지 치료 받고싶은게 솔직한 심경입니다..

위 상황과 같다면 어느정도 합의금을 제시하면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이 될까요?

전혀 모르고 가면 홀랑 넘어갈거같아서 먼저 여쭈어 봅니다 ㅜ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