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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죽을뻔 했는데 제가 무얼 잘못했는지 알고싶어요..
게시물ID : medical_172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웅치키
추천 : 0
조회수 : 74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3/24 19: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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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는 68키로의 건강한 남자이구요.
 
살면서 지병에 힘든적도 없었고 큰수술 한번 없었어요.
 
술담배 일절 안하구요. 술은 몸에 안받아요.
 
지금 겪을일 하나도 빼놓지 않고 써볼게요.
 
 
 
6시쯤 간만에 운동하고 샤워나 해야지 하고 뜨거운물을 욕조에 받으면서 그동안 운동을 했어요.
 
턱걸이 20개쯤 하니 갑자기 귀찮아 지더군요..
 
그냥 원피스나 보다가 샤워하러가기로 마음먹고
 
물이 받아지는 동안 원피스를 봤어요.
 
그리고 욕조에서 물 넘치는 소리가 나서 욕실로 갔죠.
 
물이 너무 뜨거워서 찬물을 적당히 넣어 사우나의 온탕정도로 만들고
 
들어가서 누웠어요. 숨쉬기가 약간 힘들었으나 이정도는 사우나에서 다들 느끼는
 
그런정도라서 별 생각 없이 누워서 폰으로 원피스를 봤어요.
 
20분쯤 누워있다가 이제 씻어내려고 일어나서
 
머리를 감고 코를 풀었어요.
 
갑자기 온몸이 무거워지면서 힘이빠져 주저 앉았어요. 머리도 깨질 것 같이 아파오구요
 
욕조에 등을 기대고 있는데 눈이 너무 무거워서 잠이오는건지 눈이 감겨버리는 건지 모르겠지만
 
지금 조금 자고나면 괜찮아질까? 라는 생각과 지금 자면 죽는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정신빡 차리고 온몸에 힘줘서 일어났어요.
 
수건을 들고 욕실 밖으로 나가려고 하는데
 
몇걸음 걸으니깐 힘이 쫙 풀리더라구요.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아서 변기에 앉았어요.
 
트림이 나오고 방구가 나오더라구요.
 
심장이 뛰나 확인해봤는데 뛰는건지도 모를정도로 약ㅎㅏ고 천천히 뛰더라구요.
 
그렇게 5분정도 앉아있으니 서서히 일어설 수 있겠더라구요.
 
 
 
 
방금 제가 뭘 잘못한건지 모르겠네요.
 
전에도 한번 집에서 욕조에 뜨신물 받아서 사우나처럼 누워있던 적이 있는데
 
그때는 아무렇지도 않았었거든요?
 
글 쓰는 지금도 약간 머리가 지끈지끈하네요..
 
다시는 겪고싶지 않은데.. 왜 그랬는지 궁금은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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