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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여자호구 였나봅니다..
게시물ID : gomin_1728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호구인증
추천 : 11
조회수 : 1312회
댓글수 : 27개
등록시간 : 2011/06/27 12:37:04

우선 제 나이는 21이에요 남친은 31살이고
남자친구랑 2년 넘게 동거중인데요

제가 종강한 기념으로 저번주 토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친구랑 놀러나갔는데 그걸 보고
자기보고 나가라는 말 아니냐면서 짐 다 싸서 나가는 거에요 커플링도 벗어놓고요
근데 저는 오빠한테 미안해서 그냥 그러지 말라고 우는 일밖에는 못 했어요

그런데 오빠가 아는 여자들한테 연락하고 네이트온이나 싸이월드 메일 등으로 자기 싱글이라고 티내고 다니더라고요..

저는 몰랐는데 어떻게 알게 되었어요 참
웃긴게 연락 보냈는데 답장이 없는 여자들은 계속 답장 기다리고 들어가서 확인하고 그런다대요


제가 한달 전쯤에 오빠한테 맞았어요 완전 심하게
멍이 이제 사라졌을 정도니까요
그런데 그걸 보고 맞을 짓을 한 니 잘못이래요 하하

저 진짜 호구인거 같아요 성년의 날때 꽃 한번 못받고 병신소리 들었거든요

아버지집에 갔을때 아버지 계시는데 씨발년이란 소리 들었고요

옷 싼거 두벌 산거 가지고 자기는 옷 안 사는데 너는 왜 돈을 낭비하고 다니냐고 그러고요

잠자리 갖고 나면 사람 태도가 무시하는걸로 달라지고..

글구 친구랑 와우하러 간걸 자기 버리고 간거라고 욕하고 그럽니다

데이트할때 (거의 한달에 한번 데이트 하지만요..) 돈 다 제가 내고요

제가 동아리에서 4시까지 술 마시고 왔는데(빠질수가 없는 자리였어요 선배들이 많아서)

그걸 보고 자기도 여자'친구'들 만나고 올꺼라며 혹시 자기가 술 마시며 잠자리도 가지게 될지 어케 아냐고 그러더라고요

오빠가 오유 맨날 들어오는거 알고 씁니다 
님들이 만약 오프라인으로 그 사람 만나면 완전 착하고 성실한 사람으로 보일테지요 하...

그러면서 우리 문제는 우리 안에서 해결하잡니다  자기는 저 몰래 여자들하고 연락하면서 말이죠(걍 여자면 괜찮은데 예전에 썸씽 있고 좋아했던 사람들..)

저 어떡해요...
그냥 죽어버렸으면 좋겠어요..

왜냐면 아직도 그런 오빠가 좋아서.. 나만 오빠한테 매달리고 있거든요...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남들이 다 사귀지 말라고 니가 아깝다고 해요
그런데 자꾸 매달리게 돼요 저좀 도와주세요 

그냥 저도 오빠처럼 아무 남자나 만날까요? 오유에 착한 남자분들 많으신데 그런 분들은 다 왜 제 옆에 없는지

제 인생 첫 단추가 잘못 끼워진거 같아요..
아 저 어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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