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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cook_1728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조용한시민★
추천 : 12
조회수 : 946회
댓글수 : 26개
등록시간 : 2016/01/28 06:29:27
결국은 각자가 손해를 볼 수는 없다는 거군요.
나세웅 기자, 수고했습니다.
우윳값이 우리나라만의 고민은 아닐 텐데요.
낙농국가가 많은 유럽은 어떨까요.
런던 이주승 특파원 설명 들어보시죠.
◀ 리포트 ▶
시판 생수보다 싼 우유.
도로에 쏟아부으면서 시위를 벌입니다.
슈퍼마켓에 젖소를 끌고 와서 소비자들에게 직접 하소연하고.
[우유생산업자]
"앞으로 신선한 우유를 못 구할 겁니다. 이 값에는 팔 수 없으니까요."
우유를 뒤집어쓰면서 힘든 상황을 알리기도 합니다.
영국의 경우 낙농가의 우유 납품가격은 지난해 34%나 급락했습니다.
유럽 낙농가 대부분이 원가에 크게 못 미치는 가격에 밑지면서 납품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유럽 내 쿼터제가 폐지돼 생산이 늘었고, 러시아 수출중단 등으로 수요가 줄었기 때문입니다.
이 업체는 리터당 10펜스씩 더 비싸게 받아서 그만큼 생산자에게 돌아가게 하는 이른바 '낙농사랑 우유'란 새 브랜드를 출시했습니다.
◀ 앵커 ▶
소비자와 낙농가가 부담을 나누기 시작한 건데, 그만큼 위기라는 거겠죠.
◀ 앵커 ▶
남의 나라 얘기가 아닙니다.
우유가 남는다지만 지난해 치즈 수입량은 역대 최대였고요.
가격이 싼 중국산 우유 수입을 검토하는 업체도 있습니다.
수출로 활로를 찾으려는 우유업체도 있지만 아직 걸음마 단계입니다.
우유가 너무 남아서 길에 쏟아버리는 일이 우리도 벌어질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 앵커 ▶
나만 생산을 줄여 손해 볼 수는 없다는 낙농단체.
망하게 생겼으니까 원윳값 먼저 깎으라는 우유업체들.
생산제도 가격제도 바꾸지 않고 우유가 남아도니 많이 먹어달라고만 한다면 소비자들이 과연 납득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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