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어제 배달을 갔는데..................
게시물ID : gomin_1728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
추천 : 6
조회수 : 72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06/27 14:28:09
어제 알바를 하고 있었습니다.
짜장면집 배달하는게 제가 하는 일이죠.
토요일, 일요일마다 알바를 하니깐 어제도
일요일이라서 알바 하고 거의다 끝나가서
저녁을 먹고 있었습니다. 제가 알바하는데에선
알바 다 끝나면 저녁까지 주기때문에 다 먹고
이제 일당받고 집에 가려고 했습니다.
근데 밥 다 먹을때쯤에 배달이 하나 들어왔어요.
사장님이 날 보시더니
"ㅇㅇ아 하나만 더하고 가라 ^^"
전 A형, 거절 잘 못하는 성격이라 쿨하게 오케이
하고 저녁 다먹고 오토바이에 탔죠.
오토바이에 탔는데 배에서 신호가 왔슴닏...
전 월레 아침에 무조건 일어나서 응가를 하고
그 다음 일을 하는데
오늘따라 모닝똥이 안나오더군요.
그래서인지 모닝똥이 제 장속에 모여있었던거 같은데,
거기에다가 저녁까지 먹으니까 장의 용량이 초가가 됬는지
신호가 왔습니다.
근데 심하게 마려운건 아닌거 같아서 배달 갔다가 상가에서
해결해야겠다 이러면서 아이팟 꽂고 신나게 달렸슴닏.
별로 먼 거리가 아니라 오토바이로 5분정도 걸린거 같네요.
도착해서 음식들고 엘리누나 타고 올라가고 있는데
자꾸 제 장속에 모셔두던 분비물들이 저의 괄약근을 향해서
두드리더라고요.
근데 뭐 이제 어쩔수도 없고 바로 앞 상가에 화장실 있으니까
조금만 더 약근이한테 힘내라고 하고 올라갔슴니다.
도착해서 벨 눌렀는데 베달시킨 사람이
"아 잠시만요, 죄송해요 잠시만 기다리세요"
이러면서 저의 약근이를 괴롭혔습니다..
점점 그러면서 제 머리속은 똥들도 가득찼어요
마음같아선 음식을 문 앞에 놓고 화장실로 직행하고 싶은
심정이였어요.
그러는 도중에 문이 열리고 계산 하려는데
카드로 계산한데요 -_-;;..
근대 또 제가 깜빡하고 카드기를 안켜놓은 거였슴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실텐데 이 카드기를 키는데도 시간좀 걸립니다.
키고.. 카드 긁고 가격 적고 사인받고 영수증 나올때까지 기다리고,
영수증 나오면 끊어서 드리고.. ㅂ웅ㅈ냐ㅏ어,ㅏ애ㅐㅔㅣㄷ
이 짧은 2-3분동안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다리 오므라들고, 온몸에 전율오르고 얼굴 찌그러지고.. -_-;
맘같아선 그 아저씨한테 "화장실좀 써도 될까요?" 하고 싶었는데
배달온 집에 배달원이 똥싸는건 좀 아닌거 같아서 그냥 왔습니다.
이제 쌀 수 읶다는 들뜬 마음에 엘레베이터 앞으로 갔어요
하늘이 도운듯 엘레베이터를 아무도 건드리지 않아서 제가 내린 층에 그대로
있었습니다.
아싸 이러면서 버튼을 누르는 순간 !!!!!!!!!!!....
제명이 됬어요-_-..........
엘레베이터 내려갔습니다..
어쩔수 없이 계단있는곳으로 가서 한층 내려갔습니다.
그 아파트는 홀수층 짝수층 따로 엘레베이터를 운영하거든요.
그래서 밑에 층 엘레베이터를 누르고 기다리는데
진짜 이젠 못참을거 같은건지 똥방귀가 뿡뿡나오더니
힘없이 찔끔 질렀습니다. 전 그상태에서 정신을 잃었고
얼마나 찌렸나 확인하려고 계단으로 다시 올라가서
조심스레 제 속옷을 살짝 봤더니 다행히도
쪼금 찌렸더군요.
근데 속옷을 보는순간 괄약근에 공기가 통하더니
약근이가 화장실인 줄 알고 힘없이 풀렸습니다..
아.............
그대로 계단에 앉아서 쌌습니다............. ;;
그리곤 속옷을 최대한 엉덩이에 안붙게 하고선 종종걸음으로
엘레베이터를 타고 나와서 오토바이를 타려는데 앉으면 뭍을거
같아서 자전거 타듯이 일어서서 탔습니다.. -_=;
일어서서 타니깐 쳐다보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도착한후
상가화장실로 미친듯이 뛰어가서 조카 씻었습니다.. ㅎ;
사장님한테 말도 못하고 바로 집으로 가서 고게 숙이고
그렇게 1시간을 있었습니다..
이렇게 익명으로 적긴 했는데
초등학생이후로 처음으로 바지에
똥을(똥도아님 똥설사였슴) 쌌네요.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