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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싶을정도로 암담합니다...
게시물ID : gomin_17294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mJgZ
추천 : 5
조회수 : 535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7/10/27 03:16:28
사회생활하며 배신당하고 손가락질받아  생긴 우울증...우울증으로 늦은나이에 회사를 퇴직하고 무직상태로 2년이란 시간을 고통속에서 보냈고있습니다.. 결혼해서 아이도 있는데 와이프는 제 무기력증과 우울증때문에 보다못해 집을 나갔고.. 아기는 이제18개월인데 제 부모님댁에서 엄마 얼굴도 못보고 자라고있네요.. 어떻게든 이겨내보려고 병원도 꾸준히 다니고 취업해서 경제력이 생기면 어떻게든 애엄마 설득해서 데리고 오려고 취업활동도 5달째 하는데 나이가 많으니까 경력직으로도 잘안뽑고 정확히 35군데 이력서넣어서 겨우 2군데 면접 봤는데 떨어졌네요 정말 붙어보려고 각종 이력서 면접관련 서적사서 공부하고 인적성공부 책도 사서 풀었는데...노력많이 했는데 떨어졌네요... 그나마 면접 기다리며 공부할때는 희망이라도 있었는데 이제 그것도 없네요... 어제 면접보고 아기보러갔는데 제어머니를 엄마로 알고 엄마엄마 따라다니는걸 보니 가슴이 미어지더군요 멀쩡히 살아있는 엄마를 두고 할머니한테 엄마라니... 이게 다 제탓인거 같아서 집으로 돌아오는 차안에서 울고 또 울었습니다..그리고 오늘 하루종일 집에 있으면서 죽고싶다는 생각뿐이 안들더군요... 그냥 죽어서 이고통을 벗어나고 싶습니다.. 절배신하고 미워하던 사람들 눈빛도 저의 상처를 돌봐주기 커녕 힘들다며 집을 나간 아내하며.. 주변에서 저를 이용만 하려는 사기꾼같은 사람들... 냉담해진 부모님... 이제 다 싫습니다. 제가 죽으면 끝나는거 겠죠..  아직은 조금 죽을 용기가 부족한데 사실 이대로 오는하루 더지나면 죽을수 있는  용기가 생길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드네요 쓰고나니 이상하지만 진짜 그런 기분이 들어요.. 그래서 오늘 집을 싹 청소하고 통장을 다 해약하고  유서같은 것도 써봤어요..제가 살면서 글을 이렇게  술술 써본적없는거 같은데 글이 술술써지더라구요 아내는 제 장례식장에 오지못하게 해달라고도 썼어요 생각할수록 밉고 죽더라도 용서못할거 같아요... 좀 결정적으로는 오유에서도 별로 위로 못받는거 같아서 속상했어요 고민글에 제가 면접봤는데 연락안와서 힘들다고 쓰니까 따듯한 말한마디 해주는 사람 없고 다들 현실주의 쩔더라구요.. 네...그렇게 사세요  그럼 다들 그렇게 사세요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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