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중대 근무서는 곳이 후문이었고 초소 바로 앞에는 관사(단장님 집)이 있는 곳이에요.. 예전에 병장이 처음으로 근무들어가는 이등병과 함께 초소에서 근무를 서던중 병장이 잠이 들었어요..시간은 새벽이라 날이 많이 어두웠고요... 한참 잠을 자고 있으려니까 갑자기 오한이 느껴졌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눈을 부시시 뜨니까 왠 검은 물체가 자신을 노려보고 있는거에요...! 옆에서 근무를 같이 서고 있던 이등병은 벌벌벌벌 떨고있구요... 잠이 확 깨버린 그 병장은 그 검은 물체의 얼굴을 보는 순간 심장이 X알주머니까지 떨어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데요... 그 검은 물체는 바로.... 단장님(대령) 영창 GoGo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