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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꿧는데 말이야
게시물ID : panic_165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푸헬헐
추천 : 1
조회수 : 315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06/19 15:35:42
음 내가사는 곳이 외국이라 

대학이 일찌 방학했어

벌써 1달 쯤 됐는데

최근에 갑자기 이상한 꿈을 꿔가지고 

원래 꿈 잘 안꾸거든, 꿔도 악몽같은것들은 없었고

그런데 며칠전에 꿈을 꿧는데

집 마루에 누워있는데

평소에 아는 여자애가 살짝 맛이 간 표정을 하고 날 덮치는거야

누워있는 내 가슴에 앉아서 날 막 만지는데

싫진 않았던거 같은데 어이가 없어서 그냥 웃음만 나오더라고

그 여자애 얼굴에서 살짝 미친년 모습이 나왔던것같애

내가 한번 밥먹자고 한적있는데, 그 후 연락이 없길래 잊고있엇거든 

그렇게 잠에서 깨고 몇일있다가 다른 꿈을 꿧는데

시바 차타고 가는데 아는애가 나한테 시체 2구를 떠넘기는거야

그런데 웃긴건 그 애가 ( 다른여자애임 ) 자기가 시체 티 안나게 잘 처리했다고 하서 봣는데

보니까 시체가 아니라 사람죽이고 척추만 남았더라고,

이거뭐 태운건지 피가 뭍은건지 탄 숯 같기도한데 새빨갛고, 척추 모양이 그대로더라고,

생각해보면 자세히 안보면 무슨 기둥이나 막대긴줄 알텐데, 

그거 2개 버리겠다고 땀흘리면서 대낮에 마땅한 장소를 찾는 꿈이었어 

걍 아무데나 버리면 쓰레길줄 알았을거같은데 꿈이라도 쫄앗는지 그게 잘 안돼더라

그러다가 갑자기 아빠가 텨나와서 차에 천으로 감싼거보고 

열어보더니 조용히 다시덥고 알면서 걍 넘어가줬어 

그리고 잠에서 깼지

음 이렇게 2개 꾸니까 좀 이상하더라고

근데 뭐 요새 영화도 많이보고 해서 그런가 했는데

오늘 아침에 아는 사람을 만났는데

자기가 어제 밤에 내 꿈을 꿧다는거야,

자기 꿈에서 내가 자기 남편을 불러서 때렷다는거야

그런데 자기가 꿈에서 봤던 나랑 내가 오늘 입고있던 옷이랑 똑같아서

놀랐다고 하더라고 -_-

음 지금 걍 집에와서 아무일 없기는 한데

요새 자꾸 꿈자리가 이상하니까 좀 그렇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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