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 준비 할때 제가 원하는 업종이 갑자기 하락세로 들어서서...
원치 않는 업종으로 어쩔 수 없이 입사를 해서 이제 어언 3년이 지났네요...
이 회사 입사하고 많은 일이 있으면서 (상사의 위협, 내부싸움에 휘말리면서 업무가 몰림, 실적 없는 동료의 본사와의 이간질 등...)
저와 친하게 지내던 동료들도 회사에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면서 이직 하였고..
지금은 실적 없는 회사의 노예들만 남아서 서로 헐뜯기에 바쁘네요...
제 파트만 회사 매출액의 90%를 하는데 다들 못견디고 나가서 지금 저 혼자 하고 있고 본사에서는 입발린 소리 하는 사람들 때문에
실적 없는 사람들이 더 대우받고 하네요...
너무 저도 화가 나서 3주동안 휴가 쓰고 잠수 탔었는데 다시 복귀하니 그 동안 처리하지 않은 업무로 인하여 휴가 전보다 더 바빠졌네요..
정말 회사 나가고 싶은데...다른 사람들 처럼 이직 자신도 없고...뭘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결혼약속한 친구가 있었는데 제가 이 회사 다니면서 짜증 + 화를 많이 내니...헤어져 버렸고...지금 매일 술로 잠을 청하고 건강도 나빠졌네요...
휴....힘듭니다...정말 죽고 싶다 생각한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오늘도 아침 6시부터 일어나 열심히 일했는데 돌아오는 건 다른 사람들의 뒷담화 뿐....
죽는거 보단 백수가 더 났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