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진짜 부러워 죽는줄
첨엔 외모가 별로라 부럽지는 않았는데 (그렇다고 무시한것도 아니에요 ㅋㅋ)
만나볼수록 사람이 괜찮더라고요.
회사도 좋은데 다니는데
겸손해요.
절대 잘난척 안하고
알바생들에게 깍듯하고 절대 갑질 안하고
무엇보다 센스가 죽여줘요.
여자친구 만날떄 손세정제나 핸드크림 핸드워시 들고다니고
심지어 작은 상자같은데 연고랑 대일밴드 가지고 다니고
소독약도 가지고 다니더라고요 참 특이하다니까
예전부터 좀 자질구래하게 다치는게 많았다고 하고 ㅎㅎ
섬유탈취제 작은거 가방에 들고다니고
음식점 나오면 냄새 좋으라고 뿌려주고
가방에는 책한권 들고 다니는데 그냥 버릇처럼 들고다닌다고
취미가 카페에서 혼자 커피한잔 시켜놓고 잠깐 책보다 나오는거 좋아한다하고..
저희가 인도 바깥쪽에 걸으니까 안쪽으로 오게하고
(근데 사실 인도 안쪽에서 걷는거나 바깥에서 걷는거나 사고나면 확률은 큰차이 없는데 ㅋㅋ
매너 좋더라고요)
외국인 만났는데 영어로 의사소통하며 데려다 주며
뭐라고 말하니까 외국인이 막 웃던데
농담까지 할정도면 영어 잘하는거잖아요
외국인도 감사하다고 몇번이나 말하고
진짜 지적인걸 자랑하지는 않는데
행동에서 지적인게 묻어나요.
진짜 이런남잔 어디서 만날까요 ㅠㅠ
진짜 부럽다 친구야... 니 남친이랑 똑같은사람 어디 없니?
하... 뭐 있어도 잘된다는 보장은 없지만
부럽다 진짜 엄청 부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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