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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 신인 맹승지, '무한도전'의 깨알재미 뿌리다
게시물ID : star_1730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거북이두루미
추천 : 12
조회수 : 200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8/04 12:01:06
원문 : http://www.blogwide.kr/article/59988
 
 8월 3일 방송된 무한도전 여름예능캠프 오프닝 장면
ⓒ MBC
 
 
3일 MBC <무한도전>은 예능의 신인들을 한자리에 모아 각자의 끼와 재주를 선보이는 '여름예능캠프'를 열었다.

약속을 지키는 무한도전 6년전 유재석 아이디어 되살려내

2007년 10월 20일 방송된 <무한도전>의 '신입사원 면접 특집' 편에서 유재석과 무도 멤버들은 예능PD 면접시험에 응시했다.

이때 유재석은 자신이 '무한도전'의 PD가 된다면 'MC 캠프 특집' 편을 만들고 싶다는 구상을 밝혔다. 유재석은 이경규, 강호동 등 당대의 우리나라 대표예능 MC들을 초빙하고, 장래희망이 MC인 청소년들도 이들과 함께 하는 자리를 만들어, 초빙 MC들의 강의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기회를 주고 싶다는 아이디어를 냈다.

이 아이디어가 조금은 변행되기는 했지만 예능인으로 거듭나고 싶은 연예인들을 공개모집하고 천의 얼굴 임원희, 의 크루 김민교, 돌아온 예능 소황제 천명훈,  2PM 준케이,  UV 뮤지, 인피니트 성규 그리고 떠오르는 블루칩 존박이 예능캠프에 소환(?)됐다.

다른 예능프로와 다르게 <무한도전>은 비교적 약속을 잘 지키고 있는 프로그램. 이번 '여름예능캠프' 특집도 6년 전 유재석의 아이디어를 허투로 흘리지 않고 다시 살려낸 것도 <무도>의 약속인 셈이다.

 2007년 10월 20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의 ‘신입사원 면접 특집’ 편에서 면접관들 앞에서 자신의 아이디어를 이야기하는 유재석
ⓒ MBC
 

 8월 3일 무한도전에서 엉뚱한 매력을 선보인 신인 코미디언 맹승지
ⓒ MBC
 

'오빠 나 몰라요' 최고의 유행어를 만들어낸 엉뚱 신인 맹승지


이날 방송에서는 공개 모집된 연예인들이 모이는 자리에서 '깜짝 카메라'를 선보였다. 그리고 '섹션TV 연예통신'의 리포터로 가장한 신인 코미디언 맹승지가 단연 돋보였다.

그는 깜짝카메라를 통해 "오빠 나 몰라요"라는 질문으로 임원희 등의 여름캠프 합류 멤버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너무나 천연덕스러운 그녀의 질문에 이를 지켜보던 <무한도전> 멤버들도 탄성을 자아냈다.  그리고 코 수술을 한 지 얼마 안 됐음을 방송에서 말할 정도로 솔직하면서도 엉뚱한 매력을 선보여 방송 전후에 걸쳐 각종 포털사이트에 검색어 1위에 올라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오빠 저 몰라요"라는 질문으로 예능캠프 합류 멤버들을 당황하게 만든 신인 코미디언 맹승지
ⓒ MBC
 

남자들만 모여도 깨알재미를 주는 무도만의 매력

<무한도전>은 시작할 때부터 기존 예능 프로그램과는 조금 다른 길을 걸었다. <무한도전>은 3B(Beuty,Beast,Baby-미인,동물,아기 또는 어린이- 알파벳 첫자를 모은 말)라는 달콤한 소재 대신 남자들만으로도 충분히 재미있는 예능을 만들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도 새로운 예능스타를 꿈꾸는 7인의 남자 연예인을 불러모아 그들만의 독특한 매력을 보여주었다. 거기에 이날 무도는 연예인들의 매니저들도(공교롭게 대부분 남자 매니저) 담당 연예인 못지 않은 끼를 보여주며 깨알같은 재미를 선사했다.

 무도의 스파르타식 예능 적응방법을 몸소 보여준 유재석
ⓒ MBC
 

예능 스파르타 무도의 여름예능캠프

이날 무도는 오전 10시에 깜짝카메라부터 오후2시에 입소식, 5시에 팀나누기, 6시 30분에 버블축구까지의 장면을 보여주었다.

임원희는 노홍철과 같은 질병인 치루를 앓고 있음을 공개하였고 노홍철은 집요하게 임원희의 치루를 코믹한 소재로 만들어냈다. 예능 캠프 맏형인 임원희는 임원희팀을 맡아 치루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그도 8시간에 걸친 <무한도전>의 장시간 촬영에 지쳐버렸다. 그러자 MC 유재석은 이곳은 바로 예능의 스파르타라며 아직 캠프의 첫단계도 끝나지 않았음을 강조하였다. 그래서인지 정준하팀과 임원희팀의 첫대결인 버블축구에서도 두팀다 최선을 다하는 예능을 보여주었다. 유재석의 말처럼 여름예능캠프만 거치면 웬만한 예능은 아무렇지도 않게 적응할 수 있을 정도였다.

이번주 방송은 <무한도전>에서 준비한 여름예능캠프의 전초전에 불과하다. 다음주에 방송될 여름캠프의 코너 '예능의 고전'을 통해 무도와 여타 예능에서 빅재미를 주었던 코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과연 어떻게 '무도'식의 깨알재미를 선사하게 될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무도 여름예능캠프 버블축구에서 맞대결을 하게 된 유재석과 임원희
ⓒ MBC
 

 치루에도 불구하고 7전 8기 수그리기 신공으로 버블 로얄럼블에서 최선을 다하는 임원희(좌)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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