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8살 남자입니다.
거두절미하고 일단 저희집 상황부터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집상황:엄마,아빠,나,남동생 살고있음
집명의는 내 이름(이유는 나중에..)
아빠는 젊을때부터 술에 찌들어서 자기 하고싶은대로 하면서 살음.술먹고 쓰러져 자느라 일 안나가는게 거의 80%였음.돈 모으는 것도 없이 술먹고 여기저기 돈쓰면서 살음.
현재 알콜중독과 흡연과다로 당뇨병 앓고 있음.한쪽눈이 안보임.
사고치고 다니면서 돈 쓰느라 전에 살던 전세집 이사올때 은행에서 빌렸던 빚 못갚아서 현재 집으로 강제로 이사하게됨.
이사 한집은 내 이름으로 담보대출 받은 집(집값이 9천인데 7300만은 대출금.1000만원은 아빠돈.나머지는 내돈)
현재도 일안하고 집에서 술먹으면서 지냄.일주일에 한두번 일나감.그 일하는 곳도 돈이 제대로 안나옴.
본인은 한달에 50여만원씩 이자+원금 갚으면서 살고 있음.
엄마는 일하심,하지만 월급이 제때제때 안나옴.계속 아빠랑 이혼하라고 해도 아빠가 안해준다고 이혼 안하고 있음..강제로라도 하라니깐 미적지근하심.
요약하면 대충 이런 상황입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생각같아선 아빠를 경찰에 신고에서 집에서 내쫓아내던가 아니면 지금 살고있는 집 팔고 저혼자 나가서 살고 싶습니다.
이대로 살다간 결혼도 못하고 평생 부모 뒷수발이나 들면서 살꺼 같아서요..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