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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17303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로라고래★
추천 : 7
조회수 : 176회
댓글수 : 18개
등록시간 : 2018/03/29 01:04:10
며칠 밥을 안먹더라.
걱정되서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그냥 두라더라.
그래도 키우는 마음에 어찌 그러나.
한알씩 떠먹이는 심정으로 줬는데
한알 먹는것도 입에 물고선 힘겨워 하더라.
알이 너무 커서 그런가 작은알로 골라줬는데
영 흥미가 없었다.
입맛이 없나하고 그냥 두었다.
출근전 어항에서 헤엄치는거 보고선
집을 나섰고 돌아와서도 그럭저럭 있길래
저녁먹고 쉬는데 옆으로 누웠길래
막대로 찌르니 미동이 없었다.
그렇지. 죽었다.
잘가라 하면서 마당에 석류나무 밑에
좋아하던 열매와 함께 묻어줬다.
삶과 죽음은 어디에서나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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