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사실 처음 본 건 아니고 연재 시작했을 때부터 조금 봤는데 그 생물쌤의 마법소녀 차림이 너무 타격이 커서 보다 접었던 거지만...

전에 애니게에서 한국적인 만화에 대한 이야기가 몇 번 나왔던 걸 본 적이 있는데, 매지컬 고삼즈는 정말 한국적인 마법소녀 만화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냥 배경만 한국 고등학교고 캐릭터들의 생활은 전부 일본식인 그런 학원물이 아니라, 한복이라든가 김치라든가 하는 걸 억지로 집어넣지 않아도 우리나라 고3의 수능에 대한 압박이라든가 앞날에 대한 고민이라든가 군대얘기라든가 그런 '한국적인' 것들이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있더라고요. 한복은 커녕 프릴달린 드레스 입은 아저씨....랑 마법소녀들이 나오지만 그 캐릭터들은 우리나라 고3들을 정말 잘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아요.

어..그러니까 결론은 매지컬 고삼즈 재밌네요... 슬슬 생물쌤의 마법소녀 복장도 적응되어가고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