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4-3-3 쓰면서 활동량 앞세운 토탈사커보다 윙으로 뿌린 후 크로스라는 클래식한 전술을 많이 사용했었는데요

어제는 그나마 좀 낫더군요. 그나마 중앙 쪽에서 움직임 좀 많았고 획일적인 플레이보다는 좀 루트도 많이 만들어냈고

하지만 수비는 말그대로 씹창이었습니다. 웹주심이 어제 매수당했다고 말해도 솔직히 할말이 없습니다.

어제 판정 만약에 엄격하게 했다면 비긴 것도 운이 좋았다고 봐야될 듯 보이고......

그리고 스터리지 뺀 건 엄청난 전술적 착오이자 패착입니다. 스터리지 뺄 때 왜 뺄까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어요

이기고 있는 상황 그것도 2점차 이상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는 지키는게 물론 좋은 선택일 수는 있지만

맨유는 공격적인 교체를 감행했기 때문에 맨유의 뒷공간에 분명히 리스크가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소한 공격적인 교체까지는 아닐지라도 수비적이진 않아야했습니다. 전에도 아스톤빌라전이었나요? 아스날전이었나요? 선득점 후 지키는 싸움하다가 져버렸죠...

저도 비보 감독 믿어보자는 쪽이었지만 이제는 인내에 한계가 옵니다.. 정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