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

어느덧 12월도 중반을 넘어섰네요.

아기들이 모두 분양간 후 마당은 다시 아기들이 없을때로 ㅠㅠ 돌아갔습니다.

계절만 여름 -> 겨울로 바꼈네요.

 

분양간 아기들은 입양자분들께서 가끔씩 ^ ^ 소식을 주셔서 듣고 있습니다. ㅎㅎㅎ

잘 지내는것 같아요.

단지 남자아이는 사고를 꽤 치는것 같아 걱정이네요..ㅠㅠ 캣초딩의 위력을 맘껏 뽑내고 있는것 같아서 염려가....

여자아이는 초반엔 낯가리더니 지금은 개냥이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제 마당에는 다시 뚱띠와 까망이 둘만 남았네요.^ ^ 

 

 

까망이입니다.

애기들 다 보내면 허전해할까 걱정했는데 기우였네요. ㅎㅎ

밥도 잘 먹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수술 부위도 덧나고 잘 아물려나 걱정했는데 잘 아물고 배털도 보송보송 올라오네요. : )

귀 컷팅한 부분도 실밥같은게 붙어있길래 어쩌나 했는데 그냥 흉터였나봐요. 깔끔하게 잘 아물었습니다.

표정은 좀 띠꺼워보이지만,

반가워하고 있는 얼굴입니다. ㅋㅋ

여자아기 입양자분께 얼마전 사진을 받아서 보는데...피는 못 속인다더니 눈빛이 똑같더라구요. ㅋㅋ

 

 

뒤에 보이는건 겨울집,

앞에 보이는건 두 놈이 해먹은 화분..ㅠㅠ

 

 

부비부비~애교를 부립니다. ㅋㅋㅋ

뒹굴거릴때도 있는데 만질려면 도망가는 밀당의 달인.ㅋ

내년 봄에 접종시킬려고 하는데, 은근 성깔있는 편이라 ㅠ ㅠ 걱정이네요.

 

그리고 겨울을 맞이해 목이 없어진 뚱띠입니다.

 

 

여전히 애교쟁이긴 한데...

요즘 밖에서 엄청 애옹거리네요..ㅠㅠ 싸우는것도 아니고 집안에 들어오고 싶은지.

그나마 겨울이라 다행이긴한데.

웃긴건 사람이 나가면 생까고 지 갈길 가더라구요.

야 임마..-_-)

 

푸짐.

얼마전에 입술부분을 뭘 하다 그랬는지 까져서왔는데, 다행히 지금은 잘 아물어서 털도 다시 올라오고 있어요. : )

요 놈은 범 -_- 백 걸렸다가 완치했는데 그때 식겁해서 3차접종까지 하고 심장사상충도 한 놈입니다. ㅋㅋㅋ

그래서 이동장만 보면 도망가네요.

 

얼마전엔 지인의 회사분께 간식을 나눔!! 받아서 하루에 캔하나씩 따서 나눠주는데 어째 잘 먹는거 같기도 하고 그냥 그런거 같기도 하고 미묘하네요.

아주 안 먹으면 나눔이라도 할텐데;; 그것도 아니고.

걍 냅두면 두고두고 먹더라구요. ㅋㅋ(그렇지만 영 안 먹으면 치워버려요. 아무래도 건사료가 아닌지라...흠.;)

벌써 저희집 마당 고양이들이 보내는 2번째 겨울이네요.

올 겨울은 특히나 춥다고 해서 걱정입니다. ㅠㅠ 기온 뚝 떨어지면 핫팩 하나씩 던져주고 있긴한데 쓰기는 하는지.;;

모두 겨울맞이 준비 잘 하시고 독감 조심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