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여자랑 단둘이 찍은 사진.
멀리도 놀러갔더라. 내가 주말에 놀러가자할땐 잠만 자더니.
우리 애기 처음 심장소리 듣고온 날도 그 여자 만났더라.
애기 생긴거 알고 그만 만나려 했다며, 왜 계속 통화하고 만난거야?
널 믿은 내가 원망스럽다.
의심조차 하지 않았던 내가 바보같다.
핑계같지만, 아기때문에 그리고 좋아라고 만날 너희 둘 때문에
이대로는 못헤어져. 지금은 아니야.
난 정말 남한테 마음을 안 여는데
너는 정말 많이 사랑했는데.
내 모든걸 다 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너는 나한테 그런 존재였는데.
너를 정말 많이 믿었는데.
나는 네가 날 사랑하는 줄 알았는데
나혼자만의 착각이었구나.
너랑 그여잔 즐거운 시간 보내고
왜 아픈건 내가 이렇게 아픈지.
내가 죽어 없어지면 너도 아플까?
아무리 생각해도 가숨이 너무 아파
널 믿은 바보같은 날 죽여버리고싶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