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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정말 잘생긴 남자도 사귀어보고 하다 한 오빠를 만났는데..
게시물ID : gomin_17308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bmlkZ
추천 : 12
조회수 : 1140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7/11/07 10:56:22
한때는 윤시윤씨랑 닮은 분도 만나보고
최다니엘씨 닮은 사람도 만나보고
 
이것때문에 친구들이 하이킥 출연진들 만난다고 다음엔
줄리엔 강 만나는거 아니냐고 했는데..
 
나름 연애 기간이 1년을 못가네요..
그렇다고 막 전 남친들이 나빴다는건 아닌데
뭐라해야하나 그냥 뭔가 사귀다가 삐걱대고 성격차이로 헤어저요
 
좋게 헤어지는것도 아닌데 그렇다고 나쁘게 헤어지는것도 아닌 ㅎㅎ
말그대로 이도저도 아니게.....
 
그러다가 지금 오빠를 만났는데
연애경험이 적은 오빠에게 어쩌다 빠지게 됬는지는 모르겠어요.
 
나름 잘생긴 사람들 만나며 눈이 높아저서
오빠를 무시한건 아닌데 남친이 될거라곤 꿈에도 생각 못했네요.
 
그냥 오빠 매력을 이야기 하자면 성실해요 진짜
공부 열심히 하고 운동 꾸준히하고 잘 웃고 은근 유머있고
회사도 좋은곳 다니는데 계속 독서실 다니고 공부할정도로
물론 승진시험 때문에 공부하는 것도 있지만...
 
어느날 우연히 오빠 방을 갈기회가 생겼어요.
제가 교회에 놔둔 물건을 오빠가 잠시 보관했는데
 
한편에 작은 책상에 공부할 부분을 만들어 놨어요.
노트북 하나 놓고 주변에 책놓고
스탠드랑 특이하게 거울이 있었어요
 
거울이 왜있냐고 물어봤어요.
일반 책상이 아니라 그 밥상같은 상이었고 거울 위치가
머리손질이나 그런거 할때 보기에는 정말 애매한 위치였거든요.
딱 책상앞에 앉아서 보면 적당한 위치..
 
오빠에게 그거 왜있냐고 물어보니
가끔씩 공부 안될때 본다음 자기최면을건다고 막 자기 할수있다고 한다고.
 
참 사람이 그순간부터 달라보이더라고요
뭐랄까 열심히산다? 멋지게 산다는 느낌??
 
저도 비흡연자라 흡연 하는걸 별로 안좋아하는데 비흡연자고
술도 딱 절재해서 마실주 알고
 
다시 얼마뒤 오빠집에 간날은 앞치마 두르고 요리중이었어요 ㅎㅎ
오빠에게 전해줄게 있었는데
 
메뉴는 우동이었는데 너무 많이 만들었다고 먹고가라해서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갔는데
맛도 나쁘지 않더라고요
가쓰오부시로 국물내고 ㅎㅎ
 
아 뭔가 이사람에겐 나를 맡겨도 좋겠다 하는 ㅎㅎ
그런느낌?
 
그렇게 점점 사이가 가까워지다 사귀는 중인데요.
저 오빠가 너무 마음에들어요
다른 남친들과는 다르게 2년쨰 사귀는 중인데
 
결혼 이야기도 하긴 했는데 어느정도 나오긴 하는데
구체적으론 안나왔어요
아직 프로포즈를 안해줘서 ㅋㅋ
 
그냥 이벤트 해주면서 해줘도 되는데 아직 그게 서툰가봐요 ㅋㅋㅋ
 
그래서 말인데
 
여자가 결혼하자고 프로포즈 하는거 어때요?
크게는 안할거에요.
 
얼마 뒤 한강에서 데이트 하기로 했어요
야경 보이는 레스토랑에서 반지 주면서 해보려고요
 
여러가지를 생각했는데
 
그냥 가장 무난하게
옆에 앉아서 눈감아 보라 한다음 손에 반지 끼워주며
나랑 결혼하자고 하려고요.
 
반지는 뭐살지 몰라서 저희가 아직 커플링이 없어서 커플링으로 하려고요.
 
여자가 이렇게하면 이상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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