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인생22년.. 그는 2003년 10월군번..그러니깐 장차 나의 아버지 군번이다. 그가 100일 휴가나왓다 들어간지 얼마후 나는 그의 참 어의없는 전화를 받앗다. 농구하다가 허리를 삐끗햇는데 디스크판정이 난것이다. 그의 군생활중 3분의1이 병원에서 지나던중.. 의가사 제대.. 국가에서 인정한 병ㅅ..아니 장애인이 된 친구가 걱정스러워서 서울역까지 마중나간난 말짱한 그의 모습에 어의가 없엇을 따름이엇다. 게다가 육군병원의사가 경험이 부족햇는지 아니면 이녀석 몸에서 자체적으로 '여길나가고싶어나가고싶어~'하는 욕망이 X파일에 버금가는 불가사의를 만들엇는지 당장수술이 필요하다다던 디스크가 어느정도 안정화 된게아닌가? 후자쪽이라면 이녀석은 무서운 염력을 지니고 잇을지도 모른다.. 여기까진 좋은데.. 곧군대를갈 내게와서 염장질하기, 꼴에 군대는 갓다왓다고 군대얘기에 빠지지않고끼기, 내가 지금까지 군대잇엇으면 상병이네 애들도 못갈구고 제대하다니..라는식의 망발..등등 아래증거사진의 왼쪽이 변비인생22년이다. 자랑스럽게 전역증을 꺼내들고 오른쪽에 100일휴가나온 친구를 염장질하는 포즈다. 나도 군대가면 그 디스크뺏다 다시 끼기 염력을 한번 실험해봐야겟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