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때 알바하고 고시원 돌아가는 길에 너무 암울해서
숨쉬는 것도 피곤한 때가 있었거든요.
그래서 마포대교를 갔죠..
다리위에서 걷다가 끝도 안보이는 거 내가 내 의지로 끝내자. 생각하고 있는데
무도할 시간이 되었길래
그래 이것만 보고 가야지.. 이런 생각을 하고 다리위에서 무도를 봤어요.
그때 했던 방송이 꼬리잡기였는데 너무 웃겨서. 그래 내가 지금 죽으면 이걸 못보겠지.
일주일만 더 버텨보자. 라고 집에 돌아갔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 생각하면 정말 무도멤버들에게는 고맙다고 절이라도 해야 할 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