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넷플릭스에서 발견한 드라마.
제목은 "DramaWorld" 입니다.
미쿡에 사는 미쿡인 대학생 클레어는 아빠의 샌드위치 가게에서 일을 돕지만,
한국 드라마에 푹 빠져 제대로 일을 하지도 않고 맨날 혼납니다.
요즘 보고 있는 드라마는 "사랑의 맛"이란 드라마인데,
부자 셰프 준과 그의 가게에서 일하는 서연이 주인공입니다.
한국 드라마는 9편에서 남녀 주인공이 키스를 해야 하는데,
이 드라마에서는 13편이 되도록 여전히 키스를 안하고 있어 클레어는 애가 탑니다.
불의의 사고로 클레어는 한국 드라마가 만들어지는 세상인 "드라마 월드"에 텔레포트하게 되는데,
잘생긴 준을 직접 만나게 된 기쁨도 잠시, 충격적인 얘기를 듣게 됩니다.
드라마 월드의 법칙 몇가지가 있는데, (다 기억은 안나지만, 남자 주인공은 꼭 웃통 벗고 뜨거운 물에 샤워한다.. 같은 거.. )
그 중, 남자 주인공과 여자 주인공이 마지막화까지 키스를 못하면..
드라마월드는 사라지고, 한국 드라마는 더이상 세상에 존재하지 않게 된다는 사실..
이에 클레어는 몇 편 안남은 "사랑의 맛"에서
준과 서연이 키스를 하도록 하기 위해 발벗고 나서기 시작하는데..
-------------------------
10분짜리 에피소드 이제 두편 봤고, 지금까지 내용은 이렇습니다.
한국 드라마 장면은 모두 한국말이고, 클레어가 한국인 앞에서 말을 하면 클레어 입에서 한국어 자막이 튀어 나옵니다.
아쉽게도 아직 한국에선 안보이고요, 프락시 서버 타고 미국에 건너 가야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네요.
뭐, 한국말이 많아서 영어 잘 못해도 재미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