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전체를 대인공포증으로 날려서 학교 집만 반복하면서 살았어요.
생일 때 축하문자 한 통 받아본 적이 없네요.
28살 생일 때 너무 외로워서 길 걸으면서 이대로 살아야 한다면 죽겠더고 울었고 그 해 말부터 시작해서 지금은 많이 이겨냈지만 주변에 사람은 여전히 하나도 없어요.
제가 남 끌만큼 외적으로 잘생겼거나 매력이 있눈 것도, 재밌는 것도 아니예요.
다만 남 이야기 들어주고 칭찬해주는 건 잘해요. 저 만날 때면 자기 자존감이 오른다는 사람도 있었고요(근데 그 사람이란 친허진 않아요.. 그냥 가끔 밥먹늠 정도요. 따로 약속 잡아서 놀러가고 이야기를 신너게 주고받는 건 사이는 아니구요)
너무 외로워서 사람 좀 사귀고 싶어요. 남녀할 거 없이요.
제가 서럼 많으면 더 쪼그라들어서 동호회 나가서는 적응을 못할 거 같아요.
저같은 사람은 친규 사귀려면 어디로 그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