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서울시 강서구 방화동) 보그너 커피 라고 있습니다. 체인점이고요.
선전에는 1%의 명품커피. 이렇게 선전해 놓더라구요 .
커피를 좋아하는 저로써, 처음 생겼을 때 좋았죠. 그래서 몇번 커피 먹곤 했는데,
어느 순간 주인이 바뀌면서 맛이 이상하더라구요.
그래서 거의 안가다가, 오랜만에 어제 들렸습니다.
어제 시킨게 여자친구는 아메리카노를 시키고, 저는 이디오피아 예가체프 핸드드립을 시켰습니다.
한참 동안 케냐 AA 맛을 탐미하다가, 요즘들어 이디오피아 맛 연구중이라, 이디오피아를 시킨건데...
바디감은 가볍고, 특유의 신맛은 나지 않더라구요 ...
이상하다고 생각해서, 여자친구의 아메리카노를 맛봤는데 ...
바디감과 맛이 같더라구요 ...
그때 알게 됬죠. 아메리카노 저급 원두로 드립하고, 고급 원두 가격을 받고 판매 했다는 것을요.
기분 나빠서 사장님한테, 이게 이디오피아가 맞냐고 물어봤는데, 이디오피아가 맞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원두 보여 달라고 했더니, 역시나 다를까... 에소프레소 머신에 사용하는 원두 글라인더에 들어있는 원두를 꺼내네요
제 눈앞에서 .....
그래서. 이게 이디오피아 예가체프냐고 물어봤더니. 맞다고 하네요 ....
원두를 보니, 로스팅된 색갈도 다르고, 원두 크기도 다른거보니, 블랜딩된, 에소프레소머신용 원두가 맞더라구요 .
그래도 끝내 이디오피아가 맞다며 우기더군요.
그래서 몇마디 대화를 해봤는데, 커피에 커 도 모르는 커피의 초보더군요 .....
그러면서 핸드드립 커피집을 하고 있으니 ...
오늘 화가나서, 본사에 전화했는데..
본사에서는 해당 체인점은 이제 자신에게 원두를 받아가지 않는다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습니다.
이럴 시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강력하게 대응 해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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