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생인데
레포트 과제가 진짜...산더미 같네요...아 진짜...너무 많음...10월달부터 과제가 슬슬 쌓이기 시작하더니 시험 끝나고 과제 폭탄이네요ㅠㅠ죽기 싫다
레포트 하나 쓰는데 정말...정말 오래걸려요.
제가 레포트 쓰는 법이 주제 정한다음에 그 주제와 관련된 논문들을 긁어모아요. 그리고 서론 읽은다음에 이건 아닌가 싶다 하면 그냥 버리고...
시계라는 주제가 있을 때 시계라고 검색한 뒤 논문이 좀 적다 싶으면 톱니바퀴, 무브먼트, 초침 분침 시침, 시간...그러다 정 안나오면 세슘 검색하고...여하튼 그거랑 관련있는 거 싹다 검색한 다음 좀 비슷한 제목 있으면 긁어 모아요. 그렇게 10개정도 긁으면 주제에 관련된건 1개 정도...학부생이라 논문 검색하는 법을 모르나봐요ㅠㅠ
그렇다고 출저로 지식인이나 위키나 네이버 구글을 쓸 수는 없잖아요. 특히 지식인 같은 걸 출저로 쓸꺼면 그냥 안 쓰는게 낫다는 교수님의 충고도 들어서 더더욱...솔직히 논문도 황우석 사건같은 메이저 한 것만 알았는데 생각보다 논문 조작사건이 많더라구요...그래서 논문도 완전히 신뢰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서 출저에 써있는 논문들 검색해보고 외국 논문도 찾아보면서 교차검증 하기도 해요.
그리고 겨우 다 쓰면 이상한 부분을 고치고 또 고치고...적어도 5번은 다시 읽어요. 맞춤법 검사기도 돌리고. 근데 맞춤법 검사도 가끔 틀리게 검사할때가 있어서 Ctrl+C Ctrl+V 안쓰고 일일히 고치고...
특히 맞춤법 문제는 없는데 어색하게 이어진 문장들 수정하는데는 진짜...하루종일 고민한 적도 있어요. 이걸 어떻게 연결해야 어색하게 안 느껴질까.
그래서 저는 레포트 과제로 나간다고 한 당일날부터 쓰기 시작해요. 그래야 제출일 몇일 남기고 끝낼 수 있거든요. 그리고 제출일 당일까지 계속 수정해요. 그러다보니 이번달처럼 한 달 사이 레포트 과제만 4개가 몰려있는 달에는 정말 힘들어요...학교부터 집까지 거리가 멀어서 더더욱...
여기서 어떻게 시간을 줄이죠??ㅠㅠ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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