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리에 제가 무덤덤해서 성적으로 매력이 안느껴진다네요.
평소에 머리를 좀 기르라는 둥, 옷을 여성스럽게 입어보라고 달고 살던 말들도 그 연장선상이라는데..
항상 남자친구에게 맞춰주고 원하는거 다 들어주고 부탁 다 들어주는 연애를 했어요. 잠자리에서도 그랬구요.
남자친구도 제가 이제껏 얼마나 자기에게 맞춰줬는지 알아요.
근데 그렇게 맞춰주는 모습이 오히려 더 제가 억지로 하는것 같고 무덤덤하게 느낀다고 생각했나봐요.
전 그냥 이런 사람이라 더이상 뭘 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고, 더이상 노력도 못하겠어요.
제 노력하는 모습이 상대에게 성적 매력이 안느껴지게 받아들여진다면
그냥 저희가 서로 안맞는거고 여기까지인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