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주(6개월) 임산부에요.

21주에 정밀초음파를 했는데 아기가 살이 올랐네요~
라는 말을 듣고 22주 크기라는 말을 들었어요.
제 몸무게 상승치는 약간 높은 편이라 체중조절 하는 게 좋다고 하셨구요.

제 키는 164구
몇년동안 58kg였다가 임신 시작할 때 60kg였고
지금은 64.3kg에요.

그런데 임신하고 나니 평소엔 많이 먹지도 않던
짜장면, 탕수육, 햄버거가 종종 끌려 몇 번 먹었어요.
라면, 과자는 안 좋아하는데 더 살찔법한 이 세가지를 종종 먹고 ㅠㅠ
조각케익은 한 주에 하나씩 먹어요.

제 배는 주변 임산부들에 비해 8개월처럼 나왔다고 하고 ㅠㅠ
(주변인들의 주변 임산부들이 모두 마른 체질이에요)

태아 비만 관련해 찾아보니
아기가 태아일 때 비만이면 커서도 비만이 될 확률이 있는 것 같더라구요?

체중조절을 어느 정도로 해야하는지...
먹고싶은 것도 먹고는 싶고
하지만 아기가 비만이 된다면 모든 걸 다 끊을 수 있어요.

혹시 저처럼 토실한 상태로 토실한 아기 낳으신 분 계신가요?
아기가 비만이 되지 않고 잘 자랄 수 있는지 궁금해요. ㅠㅠ 

* 남편은 날씬하고 저는 평범~조금통통해요. 어렸을 땐 날씬했어요. 지금은 하도 잘 먹다보니 몇 년째 찐 게 안 빠지고 유지가 되어서... 양가 부모님 친척 조부모님 모두 날씬하셔서 만약 아기가 비만이면 100% 제 탓이에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