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자고 그 아이는 남자에요

10년만에 만났는데, 10년 전에는 별로 친하지 않앗었는데. 

성인이 되고 만나니까 서로 이야기도 잘통하고 좋은 아이더라구요

둘다 같은 동네에 살고요.

왜 고민이냐고요? 저는 남자친구가 있거든요

그 아이도 제가 남친이 있다는 걸 압니다. 그 아이는 여자친구가 없네요.

근데 저는 계속 이 아이를 만나면 이 아이한테 마음이 가버릴꺼 같아요

지금 남친하고 너무 오래 사귀었는데, 너무 지쳤거든요

너무 많이 싸워서요. 좀 남친스타일이 피곤한 스타일이라..

남친이 좋긴하지만 설레임은 없고 정 때문에 사귀고 있어요. 

나이는 20대 중반인데 아직 군대를 안가고 회계사 공부 1차 2번 떨어졌는데 계속 공부중이네요.

어쨌든 그 아이와 저는 둘다 헬스를 다닐 계획이 있더라고요 얘기를 해보니;

그래서 운동도 같이 다니기로 했습니다..

이러면 안되는거겠죠?

같이 다니다간 계속 이 아이한테 마음이 흔들릴 것 같아요

제가 잘못하고 있는것.. 맞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