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이라서 힘들긴 하지만 견딜수 없을만큼은 아니기에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건
행복한것 같아요
사실 몇년전 좋아했던 연하남에게
대차게 단번에 냉정히 까인후로
제발 누굴 좋아하게 하지 말아달라고
마음을 느끼지 못했으면 좋겠다고 바랬거든요
원망섞인 상사병으로 한달간 송장처럼 가만히 누워서
아무것도 못했었어요..시름시름 앓았어요
그 뒤로 남자가 두려워지기까지 했고요..
제가 누군가를 좋아할 수 있다는게
참 감사할 따름이에요..
마음이 차가워지길 바랬던게
바보같을 정도로요
비록 다가갈수 없을지라도
마음만은 소중한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