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내 실화인데 오래전에 한번 쓴글인것도 같고 암튼 비아그라 초창기 시절에
아는 형님이랑 술 한잔 하는데 너 비아그라 아냐 ? 물어보더라 그래서 아...요즘 뭐...
방송에 한참 발정제 비슷한거 나오더만요 근디 그거 심장 안좋은 사람 먹지 말라데요 하니
그 형님은 그런것도 모르고 야 암튼 나 그거 몇개 있다 그케 말함
그리고 계속 술먹음 술 다먹고 술 떨어져서 또 사다 또 먹음
동네 슈퍼가 문을 닫아버린 시간까지 ....술이 동남
편의점 까지 가기엔 너무 먼거리임...집에 비상시 쟁겨 놓은 담근술 없어요 하니 없다고 함
담배피우면서 음악만 듣다가 갑자기 그 비아그라가 생각남
형님 아까아까 말한 그 비아그라 있죠 ?
응
한번 봐봐요
어 이케 생겼어 나보고는 반개씩 쪼개먹으라고 하더라
형님 그럼 우리 이거 반개씩 시험 삼아서 쪼개먹어보까요 물어봄
그 형님은 자긴 안먹는다고 함
난 반개 쪼개서 먹음
그 형님이 15에서 30분 정도 있다가 온데 하고 말해줌
1시간이 지나도 안옴
나머지 반개 때림 그리고 술이 모질라서 먼거리 편의점에 뎅겨옴
입가심으로 맥주 좀 때리다가
시간도 늦고해서 음악 듣다가 자려고 했더니 갑자기 몸이 이상함
그후로 난 몇시간을 고통속에 몸부림치며 내가 남자로 태어난걸 후회했음
그 고통은 내가 겪어보지 못한 생리통도 아니고
그 아프다는 치통도 아니고
어디 자상을 입어 살갗이 찢어지는 그 고통도 아니니
신기한 고통의 세계를 겪어봄
암튼 그러했음 ㅋㅋㅋ
나중에 알아보니 난 좀 심각한 수준이였음 ㅎ
그리고 오늘 발견한 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