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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732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킴짱
추천 : 0
조회수 : 426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1/06/28 11:26:02
오유 가입하고 첫 글이 고민 글이네요.
오유에 너무 좋은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서 염치불구하고 고민 상담을 요청해봅니다.

세상에서 흔히 아름답다고 말하는 사랑이란 '불같은 사랑, 당장 곁에 없으면 가슴이 찢어질 듯한 사랑'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 저는 두려워하고 이해하지 못하는 사랑이지요..

세상에 인정받지 못하는 것을 꿈꾸기 때문일지 모릅니다.
이런 저의 마음이 "비주류"이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혹은 저의 생각이 터무니 없기 때문일지도 모르지요.

혼자만의 생각으로는 미궁 속으로 빠져드는 와중이라 용기를 내어 글을 적어봅니다.
넋두리 일지도 모르고, 횡설수설 할지도 모르는 제 글을 읽어 주시는 모든 분들께 행운이 가득하시길 먼저 빌겠습니다.



저는 불같은 사랑을 원하지 않습니다. 
그 뜨거움이 금방 사그라 질 것 같다는 불안감과 뜨거움에 질식할 것 같은 두려움 때문이지요.

제가 원하는 사랑이란,
너무 조급하지 않은 사랑입니다.
상대방의 행동에 상처 받기 보다는 내가 더 해줄만한 것이 없기에 슬퍼하는 사랑입니다.
서로에 대한 평범한 안부인사를 물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할 수 있는 사랑입니다.
때로는 서로의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서로의 멘토가 되어 부족한 것을 채워나가는 연애입니다.
서로의 소중함을 알고, 그 소중함을 알기에 너무나 편한 마음보다는 항상 서로에게 예의를 갖출 수 있는 연애입니다.
술이라는 것 없이도 속깊은 이야기를 할 수 있고, 또 즐거울 수 있었으면 합니다.
(제가 술을 별로 안좋아하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이렇게 적고 보니 연인이라기 보다는 "동반자"라는 느낌이 강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이런 연애를 꿈꾸고 갈망합니다.

저의 연애관이 잘못된 것인지 많은 분들 께서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해주셨으면 합니다.

긴 글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구요.
핸드폰으로 작성한 글인지라 띄어쓰기나 오타가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아.. 글쓴이는 남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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