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개월 전 팀장이 제 카톡프로필(당시 엄마 사진) 보더니.. 기억나는 대로 대화체로 할게요. 팀장: 선생님 엄마 일 안 하시고 집에서 노시지? 나: 어떻게 아셨어요?(무슨 의도인지 몰라 어벙벙) 팀장: 아니 사진 보니 그렇게 느껴져서. 이때부터 화가 나서 제가 나: 그래도 저희 엄마 바리스타 자격증 있어서 카페 차리실거에요. 팀장: 요즘 카페 망하는 데 많다더라.
또 최근에 한 달 전에 저한테 팀장: 엄마 원래부터 일 안 하셨어? 나: 아뇨. 원래 간호사였다가 저 낳고 그만두셨어요. 팀장: 아.. 간호사셨구나. 이러셨어요. 왜 자꾸 저런 식으로 엄마 일 하시냐 안 하리냐 물어보는 지 이해가 안 가구요.
저희 아빠에 관한 건.. 아빠가 귀에 종양이 있어서 수술을 하셨는데 그걸 저희 팀 직원들 다 알아요. 어느 날 아침에 팀장이 저한테 뭐 물어봤는데 사무실이 조용해서 잘 못듣고 되물었어요. 겨우 알아듣고 나서 죄송해서 나: 아.. 죄송해요.. 너무 안 들려서요. 이러니까 팀장: 그것도 유전이야? 이랬어요..
몇 개웡 전엔 저 멍청하다고 뒷담 까고.. 다른 직원들 뒷담 까고 비정규직이라고 무시하고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