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자던 반드시 제 옆이어야만 해요.
바닥이던 침대던 반드시 저랑 1미터이상 떨어지면 안되고
엉덩이 끝이라도 저랑 닿아야해요
제가 자리에서 일어나면 제가 있던 마지막 그곳에서 자다가
제가 다른 곳으로 옮기면 일어나서 제 곁으로 옵니다
잘때도 추울텐데 꼭 제 머리쪽에서 자야하며
이불을 열고 톡톡 두르면서 눈도 안보이는데 이불 속에 들어와서 제 품에서 자야해요
의자에 앉아있으면 책상 위나 제 무릎위,여의치 않으면 제 발치에서 자야하거나 제 손길이 닿는 곳에 있어야 안심해요
눈에 띄는 애교는 없지만 조용히 제 곁만 고집하는
저의 껌딱지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