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아버지랑 통화하다가
'컴퓨터에 이상한 메시지가 뜬다, 보안 메뉴가~~ '
이런 말씀을 하시길래
'뭘 했길래 그 메시지가 떴는지, 어디를 클릭했는지' 이런 거 물어보다가
약간 저도 모르게 화를 내고 흥분해서 말까지 더듬을 정도였네요..
근데 이게 언제나 컴터 관련해서 설명할 때 늘 벌어지는 일 같아요..
진정하고 차분히 설명해야지 하다가도
일반적으로 내가 컴터를 이해하는 방식과 너무도 동떨어진 아버지의 반응에 늘 멘붕하고 화를 내곤 합니다..
아버지보다도
제가 왜 이러는 걸까요..
왜 자꾸 이성을 잃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