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진중권이 얘기듣고 하고 싶었던 막말
게시물ID : humorbest_1733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클로소
추천 : 43/14
조회수 : 2077회
댓글수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7/08/10 13:02:22
원본글 작성시간 : 2007/08/10 09:39:54
 진중권이.. 얘기 듣고 내가 어이가 없었다.

 아리스토텔레스가 얘기한 기본적인 플롯? 그게 없어서 깐다고? 플롯이 왜 필요한데? 연극이나 영화에서 일반적으로 그 조건이 갖추어져야 재밌으니까 아닌가? 그걸 영화에서 왜 써야하는데? 안전하게 재미있으려면 그렇게 해야하니까 아닌가? 

 형래는 그걸 좀 양보하고 애들 눈높이에 맞춘거라고! 그래도 재밌으니까 안전함을 포기한거라고! 목적이 뭔지 알고 까야할거 아니냐. 영화적재미와 관객의 입장료가 목적이라고... 플롯이고 나발이고, 연극대본으로 문학상 받으려는게 목적이아니야!
 시민논객이 이점을 지적했다. 그랬더니 뭐? 300이나 트랜스포머에대해 말할때는.. 아 다 이해하고, CG보여주는게 목적이니까 괜찮고, 디워는 자기가 "매우주관적으로 생각하는 2500년전의 기본"이 안되어있어서 깐다고?

 지랄.. 지 기준이 뭔데? 아리스토텔레스가 니 기준이냐? 물론, 형래가 실력이 딸려서 어쩔수 없이 그랬을 수도 있다. 하지만 300도 트랜스포머도 다이하드도 논리적으로 똑같이 그럴수 있다. 근데 니는 쟤들은 괜찮고 형래만 깐다. 요점은 "니 개인적인 잣대"일 뿐이다.

 근데 어쩌냐.. 대한민국은 인터넷이 발달해서, 니같은 "일반적으로 잘났다고 생각되는 평론가"의 "개인적인 잣대"에 의지해서 더 이상 시민들이 따라가지 않거든... 왜! 시민들의 덩어리가 니보다 더 객관적이고, 전문적이고, 일반적이거든... 니가 그렇게 피드백해주고 싶어하는 영화에대한 비판이 더 살아있거든.. 영화사가 니 말은 안듣지만 관객들얘기는 듣거든.. 관객이 목적이니까.. 옛날에는 잘모르겠으니까 평론가 말을 들었을 뿐이거든. 다수의 관객이 소수의 평론가보다 더 객관적이고, 다방면의 전문가들의 의견(연출,CG,물리학,화학,마케팅...)이 아리스토텔레스의 플롯만 읊어대는 니보다 전문적이고, 당연히 여러사람의 견이 1인의 의견보다 일반적이거든..
 니눈에는 플롯 엉성한거만 보이겠지만, 내눈에는 다이하드고, 트랜스포머고 플롯은 비슷하고, 브루스윌리스 안죽고 뗘댕기고 핸드폰으로 인공위성 조종하는게 더 엉성하거든.. 내눈에도 그런데, 좀 더 머리에 더 든사람들이 보기엔 니가 tv나와서 한 행태는 얼마나 우습겠냐.. 머 니는 그걸로 밥먹고 사는것 처럼 보이니까.. 뭐 열심히 먹고 살려고 그랬겠지..
 아무리 그래도.. 사람들이 그쯤하면 쟤는 왜저렇게 깔까.. 궁금해 하던차에 토론중에 뭐하는 짓이냐.. 꼭지 돌아서 깠단다. 저게 토론나와서 배설할 언어인가. 니보다 못하다고 생각되는 네티즌 일부가 까대니까 어디다가 화풀이 할데는 없고 나왔다는 소리밖에 더되냐... 손석희가 불쌍하더라..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