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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1 딸 아이 축구부 이야기
게시물ID : baby_173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리말쉽게
추천 : 10
조회수 : 398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6/12/06 19: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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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은 수업 후에 축구부 방과 후 활동을 4시에서 1시간 30분 정도 합니다. 

유치원에서 축구를 접하고 골키퍼로 경기(놀이)에 참가한 경험이 한 번 있어서인지,  초등학교에 들어가서 축구를 신청했어요. 

  초등학생 1-6학년 모두 같이 하고, 우리 애는 1학년에 여자고 좀 덩치가 작아서 애 한테는 사실 제대로 축구라 할 수 없는 수준의 운동입니다. 
  그냥 공따라 왔다 갔다 한 시간 동안 달립니다 .어느 날 보니 공이 오니 도망을 가는 수준이더군요.  
그럼에도 좋아하니 말릴 이유가 없겠죠? 
  혹시 민폐가 될까 선생님께 여쭤보니 괜찮다고 그렇게 달리게 하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합니다. 

축구한 지 3 개월이 지난 오늘 드디어  애가 와서 의미 있는 이야기를 두 가지 합니다. 

엄마가 오늘 축구 어떠했냐고 물으니, 

정말 재미있었다고. 오늘은 공도 한 번 건드렸다고 자랑스럽게 이야기 합니다.(아니 그럼 하루 종일 공을 못 찰 때도 있다는 거네요..ㅋㅋㅋ 그래도 좋아하니 신기합니다) 

또 하나는, 항상 저기가가 속한 팀이 경기에서 진다고 합니다. ㅎㅎㅎ 그러면서 다들 자기랑 편을 하기 싫어하는 것 같다고. 
이 부분은 좀 걱정이네요.. 그래서 열심히 연습해서 다음에는 너네 팀이 한 번 이겨 보라고 했더니.. "알았어"라고 쿨하게 대답 하네요, 공 한번 건드리는 걸로 자랑스러워하는 초딩이..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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