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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 훈련을 끝내서..
게시물ID : humorbest_1733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엄마칭구아들
추천 : 21
조회수 : 1213회
댓글수 : 8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7/08/10 17:06:49
원본글 작성시간 : 2007/08/10 00:42:01
훈련을 받는데 과목..이랄까요
무튼 그런 것이 있고 과목당 우수상을 한명씩 준답니다.
형은 경계 분야에서 상을 받았고
가족을 초대하는 군의 전화를 받고 저희 가족은 
강원도 춘천으로 달렸습니다.

11시에 수료식은 시작한답니다.
10시 55분이 넘었는데도 울 아버지께선 길을 헤매십니다.
그때 지나가는 차에게 길을 물어보려 창문을 내렸는데
상대방이 아무 반응 없이 그냥 갈 길 갑니다.
뒤에서 보니 번호판에 별이 두개 달려있습니다?

군용 차량이라는 것을 알고는 행사에 참여할 것이라는 추측에
그 차를 따라가자고 아버지께 말씀드렸습니다.
따라가던 중 과속 방지턱에 다다르자
앞차는 속도를 -_-어마어마하게 줄이고는 넘어갑니다.
식 시작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앞차는 느리고
아버지께서 추월을 하셨습니다.

.
.

앞쪽에 부대가 보입니다.
마구 달려갔는데 보초 서시는 분이 손짓으로 차를 옆으로 비키라며
이렇게 말합니다
"사단장님 오십니다!"


....
울 형이 소속된 사단의 사단장이 탄 차를
아버지가 추월하신겁니다.





..


형놈은 자대배치도 하필 사단본부로..



이제 우리 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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