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이런 유머가 있었지요.
밤늦게 만취한 사람이 가락시장 앞에서
택시를 잡으며 계속 행선지를 외치고 있었답니다.
"뉴욕!"
어떤 기사님이
"이쪽 방향이 아니야, 건너가서 타!"
비슷한 일이 있었네요.
2017년 12월31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한 40대 남성이 택시에 올랐다. 잔뜩 술에 취한 그는 ‘집으로 가달라’고 했다. 해가 바뀌어 택시가 도착한 곳은 노르웨이 오슬로였다. 남자의 집이 있는 곳이었다.
택시 기사가 남성을 깨워 택시 요금을 받아내려 했지만 소용없었다. ‘노르웨이 투데이’에 따르면, 택시 기사는 1일 새벽 1시쯤 경찰에 신고했다. 국경 2개를 넘나들며 세 나라를 택시로 가로지른 대가는 혹독했다. 택시요금은 1만8000 노르웨이 크로네(한화 약 236만원)에 달했다. 남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오자 “돈을 지불하겠다”고 약속했다고 한다.
귀소본능은 대단하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