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가는 가게 직원분 한테 번호를 달라고 정중히 말씀 드렸는데요
여자쪽에서 말씀을 못하시더라구요 아..저... 아..제가.. 아..
하... 하면서 뜸 들이시며 힘들어 하시다가 옆에 같이 계시던 여자분 동료가
얘 남자친구 있어요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전 웃으면서 알겠습니다 하고 왔는데
남자친구 있는건 거짓말이고
제가 별로인데 거짓말 하기가 좀 찔려서 그런걸 까요
그 일 이후로 혼자 생각해보니
주긴 싫은데 핑계거리가 생각나지 않아서 그러는걸까요
혼자 생각하니깐 씁쓸해져서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