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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여자한테 성추행 비슷한 경험
게시물ID : gomin_1734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ㅇㅇΩ
추천 : 1
조회수 : 1461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1/06/28 17:15:08

제목이 좀 자극적이긴 한데
뭐 제가 성적인 수치심을 느낀건 아니니 성추행이라 할 순 없지만
좀 놀랬던 일이 있었어요
제가 키가 좀 큰편이에요 180 후반
제 뒤에 여자분이 두분 있었는데 (지하철 안은 사람이 많은 시간대)
여자분의 머리가 제 어깨쪽에 자꾸 닿는겁니다
내 어깨가 다른 사람 머리에 자꾸 부딪히면 미안하니까
몸을 좀 움츠렸죠 
나중엔 아예 기대더군요 머리를.. 서있는채로
이게 그냥 닿는건지 기대는건지는 그 무게감으로 알수가 있죠
분명히 그냥 닿는 느낌이 아니었죠
그러다 나중엔 가슴이 제 팔꿈치에 닿았습니다 
그것도 그냥 닿는게 아닌.. 푹..
사람이 많긴 했지만 완전 발 디딜 틈도 없는 그런건 아니었어요
분명 그냥 닿은게 아닌 굉장히 밀착 된 상태였습니다 의도적으로
그 상황에서 둘은 키득거리기도 하고 속닥거리기도 하면서 얘기를 주고받고 있고 
고개를 돌려서 지금 뭐하는 상황인지 볼려고 해도
괜히 낯 뜨거워서 못보겠더군요
솔직히 저도 남자라서 팔에 닿은 그 촉감이 싫지는 않았지만
괜히 내가 오해 받을수 있을거 같아서
옆으로 한걸음 살짝 옮겨서 떨어졌는데
둘이서 키득키득 거리는겁니다
그때 좀 기분이 나쁘더군요
내가 만만해보이나.. 지금 나를 조롱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하여튼 얼굴은 끝까지 못본채로 내렸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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